지지율 3위 허경영 TV토론 못 나가는 이유는

지지율 3위 허경영 TV토론 못 나가는 이유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3-26 13:17
수정 2021-03-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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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초청하는데 왜 제외하나” 불만
공직선거법 따라 TV토론 참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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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ㆍ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국가혁명당 허경영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광장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5   허경영 후보 캠프 제공
4.7 재ㆍ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국가혁명당 허경영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광장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3.25
허경영 후보 캠프 제공
국가혁명당 허경영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허경영이 여론조사 3등이다. TV 초청 토론회에 (후보) 5명을 초청하는데, 왜 허경영을 제외하나”라고 따졌다.

허경영 후보는 이날 SNS에 “지지율 0% 후보들 말고, 허경영 포함 3자 토론을 진행하는 게 어떨까. 인지도가 낮은 나머지 후보는 모두가 일하고 있는 낮시간대에 토론회를 진행하는것 또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허경영 후보는 지난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 거주 성인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2%로 국민의힘 오세훈(55.0%),민주당 박영선(36.5%)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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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대표, 서울시장 등록 마치고 지지자들과 포옹
허경영 대표, 서울시장 등록 마치고 지지자들과 포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시작일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21.3.18/뉴스1
그러나 허경영 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TV토론에 참여할 수 없다. TV토론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조건은 4가지다. △ 5석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의 추천 후보자 △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득표를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 최근 4년 이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후보만이 TV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허 후보는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 같은 이유로 TV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본소득당 역시 똑같이 선거공탁금 5000만원을 냈음에도 후보들간 차별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TV초청토론은 30일 밤 10시 진행되며 KBS와 MBC 생중계한다. 초청 범위에서 제외된 나머지 후보들의 TV토론은 역시 KBS와 MBC가 중계하는 가운데 29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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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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