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개각’…잘했다 50.8% vs 잘못했다 28.0%[리얼미터]

‘8·30 개각’…잘했다 50.8% vs 잘못했다 28.0%[리얼미터]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9-03 11:31
수정 2018-09-03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文대통령 지지율 55.2%로 최저치…3주 연속 하락민주 41.4% 한국 18.8% 정의 11.8% 바른미래 6.6% 평화 2.8%차기대선주자 선호도…범진보 박원순 1위, 범보수 유승민 1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단행한 개각과 관련해 국민 절반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8·30 개각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50.8%로 집계됐다.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28.0%였다.

모든 연령, 호남과 수도권, 충청권,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부정평가는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우세를 보였다.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영남과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양론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이 업체 주간 집계를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남녀 2천5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8%p 내린 55.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9%p 오른 40.0%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선을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1%p 내린 4.8%였다.

성향별 지지율을 보면 보수층에서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보수층 지지율은 전주보다 7.8%p 떨어진 23.4%로 집계됐다.

진보층 지지율은 3.7%p 오른 81.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3.9%p 내린 57.3%, 부산·울산·경남에서 1.6%p 하락한 51.0%를 기록했지만 대전·충청·세종에서는 1.1%p 오른 50.9%, 서울에서는 1.0%p 오르며 57.8%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여야 진영 간 소득주도성장 대결 구도 심화로 보수는 이탈, 진보는 결집하며 주 초중반까지 하락 폭은 미미했다”며 “주 후반부터는 수도권 집값 폭등, 8·27 부동산대책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쳐 하락 폭이 다소 커졌다”고 분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 출범에도 당 지지율은 반등하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p 내린 41.4%를 기록,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7%p 떨어진 18.8%로 일주일 전 회복했던 20%대 지지율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

정의당도 주 후반 약세가 이어지며 0.3%p 내린 11.8%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 하락세는 4주 연속이다.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30대, 중도층 결집 효과로 0.6%p 오른 6.6%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2.8%로, 계속 2%대를 횡보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결과도 나왔다.

범진보 진영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범보수 진영에서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남녀 2천5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박 시장은 12.1%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에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0.7%,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0.5%,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0.4%로 뒤를 이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진보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758명·표본오차 ±3.6%p)에서도 박 시장은 15.8%로 1위를 달렸고 이 총리가 15.3%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심 의원(13.2%), 김경수 경남도지사(12.8%) 순이었다.

범보수 진영의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는 유 전 공동대표가 1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11.9%),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7.8%),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6.2%), 오세훈 전 서울시장(6.0%), 원희룡 제주지사(5.8%)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487명·표본오차 ±4.4%p)에서는 황 전 총리가 25.9%를 기록, 1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어 오 전 시장(9.9%), 유 전 공동대표(9.2%), 김문수 전 경기지사(8.4%), 홍 전 대표(6.9%), 안 전 공동대표(6.6%) 등의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