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 구성 협상할 것”...원내대표 사퇴론 일축

정진석 “원 구성 협상할 것”...원내대표 사퇴론 일축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5-19 10:11
수정 2016-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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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연석회의 개최해 답 찾을 것”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추인 무산으로 정치적 난관에 봉착한 정진석 원내대표가 중진 의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또 야당과의 원 구성 협상에 임하기로 하면서 원내대표 사퇴론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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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정 원내대표는 19일 공주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20일) 중진연석회의를 소집해 말씀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가 문제를 제기한 혁신위원장과 비대위원 인선 문제에 대해 중진 의원들의 견해를 듣고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제기되는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친박계의 요구에 따라 원점에서 혁신위원장과 비대위원을 재선임하는 방안, 기존 인선안을 그대로 밀어부치는 안,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조속히 선출하는 방안 등이다. 현재로선 어떤 안을 택하더라도 계파 간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빨리 원 구성 협상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일 해야지 가서. 오후에 (서울로) 올라가서 협상해야지”라고 말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원 구성 협상에 본격 나선다. 국회의장과 상임위원회 배분이 최대 쟁점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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