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美中日 정상과 평화유지 정상회의 참석

朴대통령, 美中日 정상과 평화유지 정상회의 참석

입력 2015-09-29 10:12
수정 2015-09-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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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O 재정지원 확대 등 우리나라 기여방안 발표 예정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평화유지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동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약 50개국 정상들이 모여 최근 분쟁 및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 아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비롯한 유엔이 벌이는 평화활동의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회원국들이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군부대와 장비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 부대의 신속한 전개 및 상비부대 운용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주최자인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한반도 주변국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일본은 공동주최 8개국 가운데 하나여서 아베 총리가 참석했고, 시 주석과 박 대통령은 주요 참석국 정상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전쟁 및 분쟁지역 재건 지원과 인도적 활동과 관련한 추가 기여 ▲아프리카연합 등 분쟁지역을 잘 이해하고 신속 대응이 가능한 지역협력체와의 유대 강화 ▲유엔의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활동에 대한 재정적 지원 확대 등 우리나라 기여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1993년 소말리아 공병대대 파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만3천여명이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했으며, 현재 남수단·레바논 등 7개 임무단에 630여명을 파견 중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유엔 평화활동을 위한 기여방안을 공약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중견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평화·안보 분야에 대한 실질적 기여를 통해 지구촌 행복외교 강화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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