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지도부 결심만 있으면 핵실험 가능”

국방부 “北, 지도부 결심만 있으면 핵실험 가능”

입력 2013-01-24 00:00
수정 2013-01-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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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합방위회의서 北 핵실험 대비태세 논의

국방부는 24일 북한이 3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은 지도부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공보담당관(육군 대령)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실험 준비와 군사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위성 등 정보자산을 활용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을 정밀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제로 열린 제4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한 대책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와 관련한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북한의 핵실험 관련 논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2012년 통합방위태세를 평가하고 2013년 대비 방향을 제시하는 회의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대남위협 실태 및 전망’에 관해 보고했고 통합방위본부장인 정승조 합참의장의 진행으로 토의가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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