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예비력 150만㎾ 수준 하락 예상”

“8월 중순 예비력 150만㎾ 수준 하락 예상”

입력 2012-08-02 00:00
수정 2012-08-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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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휴가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13∼24일에 예비력이 150만㎾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정부는 2일 오후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하계 전력수급 대책 중간점검 회의를 열어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산업체 휴가 분산, 조업 조정, 민간 발전기 가동 등 모든 수단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부터 14개 주요 다소비업종과 협의해 산업체 2천300곳과 휴가분산 약정을 맺어 ‘피크기간’에 250만㎾를 감축했다.

예비력이 400만㎾ 이하로 떨어지는 비상상황이 생길 경우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전압하향조정, 직접부하제어, 산업체 긴급절전 등을 통해 전력수요 추가 감축을 실시할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승강기와 병원, 신호등과 같은 정전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강화 조치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 확산을 위해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을 이달 셋째주에 시행, 지속적인 절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임 총리실장은 회의에서 “영광원전 6호기 발전 정지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기습적인 폭염 등 수요 증가 요인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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