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3차대화 이후 남북 3차核회담 가능성”

“북미 3차대화 이후 남북 3차核회담 가능성”

입력 2011-12-19 00:00
수정 2011-12-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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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북미 3차 대화 이후 남북 3차 비핵화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19일 “북미 3차 대화가 조만간 열리지만 이번 ‘3라운드’ 대화에서 남북 비핵화 회담이 완전히 생략됐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북미 대화에 이어 남북 비핵화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북미는 ‘1라운드’ 대화로 지난 7월말 인도네시아 발리 남북 1차 비핵화회담에이어 뉴욕 북미 1차대화를, ‘2라운드’ 대화로 9월말 베이징 남북 2차 비핵화회담과 10월말 제네바 북미 2차대화를 가진 바 있다.

이번 3라운드에서 북미-남북대화가 열리게 되면 기존 1, 2라운드의 남북-북미대화 수순의 ‘역순(易順)’이 된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 “현시점에서는 북미대화가 먼저냐, 남북대화가 먼저냐보다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북미 3차대화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영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의 중단과 함께 이를 검증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를 수용하고 미국은 총 24만t의 대북 영양지원을 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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