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대사관 고위공무원 음주추정 車사고 물의

주독대사관 고위공무원 음주추정 車사고 물의

입력 2011-10-11 00:00
수정 2011-10-11 15: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駐)독일 한국대사관 소속 고위공무원이 음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대사관의 A씨는 지난 7일 저녁 베를린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식사 후 차를 이동시키다 주차된 차량 4대를 훼손하는 사고를 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11일 밝혔다.

A씨는 “기어 조작 때 급발진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밝혔지만 음주 측정은 하지 않았다. 당국자는 A씨가 외교관 면책특권을 내세워 음주측정을 거부했는지에 대해 “정확한 상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사고가 뒤늦게 알려진데 대해 “현지 대사가 10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확인했으며 본부에서는 오늘 오전에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음주 여부 등 A씨의 과실이 드러나면 소환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지난해 5월 베를린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공사참사관 B씨를 소환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