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창호 40년 장인 “심용식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

전통창호 40년 장인 “심용식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

입력 2015-09-24 11:13
수정 2015-09-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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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공한마당’이 열리고 있는 시청광장의 한 부스에 심용식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시청광장에는 나무로 만드는 생활가구를 주제로 시민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목공대회”와 다양한 분야의 목수들이 생활 목공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목공포럼” 등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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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인 심용식 수목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여러 수공예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인 심용식 수목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여러 수공예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심용식 수목장은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1969년 충남무형문화재 조찬형 선생님에게 소목과 전통창호 기법을 전수받았다. 이후 이광규, 최영한, 신영훈 스승님을 만나 우리문화와 전통건축에 대한 안목을 넓히며 공부의 깊이를 더했다.

1981년 성심공예원을 설립해 장신정신으로 작품활동과 국내외 중요전통건축물의 창호를 만들었다. 2008년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청원산방을 개원하여 전통창호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2010년 청원산방에 소목교육장을 열어 후학양성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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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 된 소나무로 만든 수공예 작품 “의궤함”으로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가로, 세로로 짜맞췄다.
수백년 된 소나무로 만든 수공예 작품 “의궤함”으로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가로, 세로로 짜맞췄다.


북촌한옥마을에 자리한 청원산방은 전통창호의 작은 박물관으로 무형문화재인 심용식 소목장의 40여년 열정과 장인정신이 담겨있다.이 산방에는 흔히 볼수 있는 세살문, 완자교살문, 용자살문, 꽃살문, 귀갑살문 등 170여짝 30여종의 다양한 전통창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여러 목공구도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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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식 수목장이 뒤 수십년 전에 만든 파란색 문 등 여러 수공예 작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심용식 수목장이 뒤 수십년 전에 만든 파란색 문 등 여러 수공예 작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심 수목장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일반인 및 전문인을 위한 짜맞춤목공배움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주 실기교육을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80여명의 수강생들이 배우고 있다. 문의 청원산방소목학교 02-715-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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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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