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도 물리친 K팝 열정…‘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 성료

한여름 무더위도 물리친 K팝 열정…‘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 성료

입력 2023-07-31 15:46
수정 2023-09-11 1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내 쟈키클럽공연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에서 1위에 오른 ‘SND17’이 우승 뒤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내 쟈키클럽공연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에서 1위에 오른 ‘SND17’이 우승 뒤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
지난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쟈키클럽공연장(Jockey Club Auditorium)에서 열린 ‘202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홍콩 결선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홍콩 결선은 단 13개팀만이 올라 3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1100석 규모의 공연장은 사전 신청한 관람객들로 가득 채워져 현지 날씨만큼 뜨거운 K팝의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2시간여에 걸친 경합 끝에 세븐틴의 신곡 ‘손오공’을 완벽에 가깝게 커버했다는 평가를 받은 남녀 혼성 13인조 커버댄스 팀 SND17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미지 확대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내 쟈키클럽공연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에서 우승한 ‘SND17’이 그룹 세븐틴의 ‘손오공’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내 쟈키클럽공연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에서 우승한 ‘SND17’이 그룹 세븐틴의 ‘손오공’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SND17의 리더인 관진장(28)은 “(우리 팀을 향한) 주변의 기대가 다소 부담이 됐고, 팀원 모두 각자의 직업이 있는 상황에 단체 연습이 힘들었다”고 무대를 준비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홍콩 대표팀으로 갈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는 말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홍콩 아티스트 자격으로 홍콩 결선 심사를 본 엽문휘(49)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됐고, 새로운 얼굴이 많이 보여 신선했다. (K팝을 향한) 순수한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이날 행사는 서울신문,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유형철),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K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이미지 확대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내 쟈키클럽공연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에서 유형철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고 있다.  서울신문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내 쟈키클럽공연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에서 유형철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고 있다.
서울신문
유형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홍콩에 와서 K팝 팬들을 처음으로 만나서 너무 반갑다”면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통해 K팝 팬들이 서로 네트워킹하고 자신의 실력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보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교량과 같아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처럼 K팝을 즐기는 홍콩 미래세대들이 향후 한국과 홍콩을 잇는 중요한 가교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내 쟈키클럽공연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에서 수상자 및 전체 참가자들과 시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29일(현지시간) 홍콩이공대학 내 쟈키클럽공연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홍콩’에서 수상자 및 전체 참가자들과 시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