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스위스 디자인 첫 한국 나들이[동영상]

<동영상 뉴스> 스위스 디자인 첫 한국 나들이[동영상]

입력 2012-03-26 00:00
수정 2012-03-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국내 최초로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 후보 및 수상작을 전시했습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와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치러진 이번 행사는 ‘2012년 월드투어’ 첫 행선지로 한국을 택했다고 합니다.





“사실 한국에는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다. 그 이유는 한국에는 디자인을 이해는 인구도 많고, 또 디자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열정 또한 뛰어난 국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미쉘 후터(40)/큐레이터]

청년은 IT기술을 노년은 삶의 노하우를 서로에게 전수하는 등 각자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노년층과 청년층이 함께 어울려 유대감을 형성하여 만든 디자인.

가구처럼 크기가 작지 않은 제품을 운반 시 발생하는 탄소문제와 배송 지연 문제 등을 막기 위해 고객이 주문한 지역에서 생산하여 배송하고, 받은 상품은 조립식으로 설계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또 환경을 생각해 화물차용 방수포와 자동차 좌석 벨트 등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 목재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휘어지는 나무 등 전시된 20여점의 작품들은 실용과 지속성을 강조하면서 디자인 그 이상의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독특하고 일반 된 특징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명료함, 정직성, 작품의 우수한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스위스 디자이너들은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상품이 시장에 나오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기능성과 내구성 등 상품으로써 완벽한 가치를 지니기 전까지는 시장에 내놓지 않는다.”[미쉘 후터(40)/큐레이터]

이러한 측면에서 스위스의 작품들은 한국의 디자인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제작 공정에 있어서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이다. 즉 최상의 품질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이 비슷하다. 그 이유는 두 국가가 모두 수출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상품을 내놓았을 때 자랑스럽고, 상품 평판이 나쁘지 않은 제품이 되길 원하는 것 같다.

단순히 비유하자면, 어떤 디자인 상품의 경우 굉장히 빨리 만들어졌고, 또 그만큼 화려해서 눈길을 끌지만 오래가지 않는 것들이 있다. 또한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은 상품임에도 사람들의 눈길만 끄는 상품들이 있는데 한국 사람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스위스에서는 더더욱 환영받지 못하는 디자인 이다.” [미쉘 후터(40)/큐레이터]

‘서울에서 스위스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스위스 대외홍보처와 대사관 주관 하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22일부터 5월 초까지 세종문화회관과 KT&G 상상마당에서 차례로 진행됩니다. 서울신문 성민수입니다.

글 / 성민수PD globalsms@seou.co.kr

영상 / 장고봉PD goboy@seoul.co.kr

<용어클릭>

● 스위스 디자인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국제 디자인 산업 교류 증진을 위해1991년 처음 시작됐으며, 디자이너·기업 및 디자인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함.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