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으로 中 동북공정 막는다

광개토대왕으로 中 동북공정 막는다

입력 2012-01-12 00:00
수정 2012-01-12 14: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역사학계, 광개토대왕 서거 1천600주년 기념 대규모 학술대회

광개토대왕 서거 1천60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학술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특히 최근 중국 관영 CCTV가 발해를 중국으로부터 책봉 받은 말갈족 정권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인 데 이어 2003년부터 진행해 온 청나라 역사를 집대성하는 중국의 ‘청사공정(淸史工程)’이 올해 마무리되는 만큼 학계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대응 논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고대사학회는 다음 달 16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고구려 광개토왕과 동아시아’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1부 ‘광개토왕대 고구려와 동북아 각국의 국가체제 비교’, 2부 ‘광개토왕대 동북아 국제정세와 고구려의 대외정책’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 중진 학자는 물론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각국의 저명한 연구자들을 대거 초청했다.

기조 발표는 노태돈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가 맡았다. 노 교수는 ‘광개토왕대 고구려사와 동북아 역사의 새로운 이해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뤄신(羅新) 베이징대 교수는 ‘4-5세기 국제정세하에서 고구려의 정치와 문화 선택’, 이노우에 아오키(井上直樹) 교토부립대 교수는 ‘일본 광개토왕대 거란-후연의 동향과 고구려의 서북방 정책’에 관한 연구 내용을 소개한다.

대만의 리밍런(李明仁) 국립 자이(嘉義)대 교수는 ‘고구려와 모용선비의 관계와 문화교류’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내 학자로는 김현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광개토왕대 고구려와 동북아 각국의 영역지배방식 비교’,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는 ‘광개토왕·고구려 역사 문화의 대중교육’을 발표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8월 30-31일 ‘광개토왕 시대와 동아시아’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겅톄화(耿鐵華) 중국 퉁화(通化)사범학원 교수, 쑨런제(孫仁杰) 지안(集安)박물관 연구원, 하마다 고사쿠(浜田耕策) 일본 큐슈대 교수, 김택민 고려대 교수, 조법종 우석대 교수, 서영수 단국대 교수, 이우태 서울시립대 교수 등 국내외 학자 10여 명이 주제 발표를 한다.

고구려발해학회도 중국과 일본 학자들을 초청해 올 상반기 중에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을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