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차량절도 왜?

경찰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차량절도 왜?

입력 2011-12-16 00:00
수정 2011-12-16 16: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기억과의 사투 편

이미지 확대
지난 10월 11일 한 남성이 부산 영도 경찰서에 찾아왔다.

그는 도대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울먹이며 자신을 찾아달라고 하소연했다.

경찰이 지문을 확인한 결과 그는 이틀 전 실종 신고자 명단에 오른 인물과 일치했다. 그러나 그는 이틀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심지어 자신을 찾아온 가족까지 알아보지 못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밤 11시 기억과의 사투 편을 통해 기억과 관련된 뇌의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기억 상실을 막는 방법을 알아본다.

때로 정상적인 사람들도 무모한 사건을 일으킨다.

최근에 서울시내에서 5t 트럭이 역주행하며 7중 충돌사고를 냈고, 정복 차림의 경찰관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버젓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당사자가 그 순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드라마 ‘천일의 약속’ 주인공처럼 병에 걸리거나 극단적인 충격의 경험이 없어도 많은 사람이 ‘기억의 증발’을 호소한다.

최근에는 기억력 감퇴에 시달리는 30-40대가 부쩍 늘었다.

제작진은 “이들은 직장 내 극심한 경쟁으로 말미암은 스트레스와 우울증 때문에 건망증 및 기억력 감퇴가 심해지고 기억력 감퇴에 따른 업무능력 저하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전한다.

연합뉴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에 학교 현장 긴급 점검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9일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요를 학교가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에 학교 현장 긴급 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