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12-02 00:00
수정 2011-12-02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처녀·총각

처녀가 운전하던 차와 총각이 운전하던 차가 정면충돌해 버렸다.

차는 완전히 망가졌지만 신기하게도 두 사람은 모두 한 군데도 다치지 않고 멀쩡했다.

처녀가 “차는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사람은 멀쩡하다니, 이건 우리 두 사람의 연분이 아닐까요?”

총각은 동감을 표시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처녀는 뒷좌석에서 양주를 한병 들고 와서 다시 말했다.

“봐요. 이 양주병도 깨지지 않았어요. 이건 우리 인연을 축복해 주는 게 분명해요.”

총각이 병을 받아들고 절반을 마신 뒤 처녀에게 건네자 뚜껑을 닫더니 총각의 옆에 다시 놓아두었다.

총각이 “당신은 안 마셔요?” 라고 묻자 처녀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 경찰이 오기를 기다려야죠.”

2011-12-0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