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의 수도’ 佛 점령한 K팝] “믿기지 않아… 세계적 인정받는 기분”

[‘세계 문화의 수도’ 佛 점령한 K팝] “믿기지 않아… 세계적 인정받는 기분”

입력 2011-06-13 00:00
수정 2011-06-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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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들의 공연 소감

이날 세 시간이 넘는 열광적인 공연을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특(슈퍼주니어), 온유(샤이니), 유노윤호(동방신기), 수영(소녀시대), 그리고 f(x)의 빅토리아 등은 예상을 뛰어넘는 관객 반응이 자신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연 소감이 어떤가.

-(온유)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뜨겁게 반겨 줘서 많이 놀랐다. K팝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 음악은 만국 공통어라고 하는데 많은 이들과 SM타운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때 유행이 아니라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관객 반응이 폭발적이던데 예상했나.

-(유노윤호) 설마 이렇게까지 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외국어로 노래를 같이 부르려면 그 언어의 속성과 문화까지 알아야 하는데, 즐기는 것까진 모르겠지만 따라 부르는 게 가능할까 싶었다.

-(수영) 노래 가사까지 따라하고 응원법까지도 따라하는 게 놀라웠다.

→유럽에서 한류가 시작된다는 게 느껴졌다. K팝의 인기 원인이 뭐라고 보나.

-(이특) SM은 외국인 안무가와 외국인 프로듀서 등 세계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에 걸맞은 공연을 보여 줬다. 잘생기고 예쁜 외모까지(웃음).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게 되면서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았나 싶다.

파리 강국진 순회특파원

betulo@seoul.co.kr
2011-06-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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