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드컵 축구도박 적발규모만 3조원

중국 월드컵 축구도박 적발규모만 3조원

입력 2014-07-13 00:00
수정 2014-07-13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 축구도박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적발된 도박 관련 자금 규모가 약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안부는 전국의 공안기관이 월드컵 기간 대규모 도박조직을 적발해 108명의 혐의자를 체포했다고 법제만보(法制晩報)가 13일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적발된 도박 사건과 관련된 자금 규모는 180억 위안(약 2조9천547억원)을 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안부는 구체적으로 장쑤(江蘇), 광둥(廣東), 간쑤(甘肅), 랴오닝(遼寧) 등 8개 성에서 대형 도박사이트와 축구도박 범죄 조직을 적발해 17명을 체포하고 3천여만 위안(약 50억원)을 몰수 또는 동결 조치했다.

베이징 공안 당국 역시 월드컵 기간 중 축구도박 혐의로 47명을 체포하고 6천만위안(약 98억원)의 도박자금을 몰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