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세 中할머니가 진짜 세계 최고령자”

“127세 中할머니가 진짜 세계 최고령자”

입력 2013-08-15 00:00
수정 2013-08-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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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거주하는 아리미한 써이티(阿麗米罕 色依提)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자라고 중국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중국 신강일보에 따르면 신장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수러(疏勒)현 쿠무시리커(庫木西力克)향에 거주하는 아리미한 할머니의 생년월일은 1886년 6월25일로 최근 만 127세를 넘겼다.

최근 신장지역을 찾아 수러현을 비롯한 4개 현에서 100세 이상 노인들의 생활과 건강실태를 조사한 중국노년학학회 왕펑 사무부총장 역시 “아리미한 할머니가 중국 최장수 노인”이라고 밝혔다.

아리미한 할머니는 신체·정신 모두 건강한 편이어서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또 1년 내내 냉수를 마신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리미한 할머니는 중국노년학학회가 선정하는 전국 최장수 노인 명단에서 최근 세상을 떠난 루메이전(羅美珍) 할머니와 함께 줄곧 수위를 차지했다.

아리미한 할머니보다 1년 이른 1885년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루메이전 할머니는 지난 6월 4일 12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루메이전 할머니는 그러나 태어났을 당시 중국에 호적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세계 최고령자로 공인받지는 못했다.

중국 언론은 아리미한 할머니의 최고령 기록과 관련, 현재 권위 있는 기관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지만 루메이전 할머니의 사례에 비춰볼 때 공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 오사카시에 사는 오카와 미사오(大川ミサヲ·115) 할머니로 1898년생이다. 남성 최고령자는 미국인 제임스 맥코브리(111)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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