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의 택시 기사가 51바트(한화 약 1천900원)의 요금 시비 때문에 외국인 승객을 무참히 살해했다.
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택시기사 쳇차이 웃마차(32) 씨는 지난 6일 밤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방콕 수쿰빗 도로에서 미국인 승객 트로이 리 필킹턴(51) 씨와 요금 시비가 붙자 길이 40㎝의 흉기로 그를 무참히 살해했다.
쳇차이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교통체증으로 미터기에 표시된 요금이 올라가 51바트에 이르자 필킹턴씨가 미터기가 조작됐다며 차에서 내린 뒤 요금 지불을 거부하고, 자신에게 커피를 뿌렸다고 주장했다.
쳇차이 기사는 홧김에 차 트렁크에 있던 마체테 칼을 꺼내 필킹턴씨의 양쪽 허리와 머리, 가슴 등을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이들이 거리에서 싸우는 장면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 일부 찍혔다.
방콕은 도로의 크기에 비해 자동차가 지나치게 많아 만성적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을 앓고 있다.
방콕의 택시 요금은 기본이 35바트(약 1천400원)로 방콕의 다른 물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연합뉴스
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택시기사 쳇차이 웃마차(32) 씨는 지난 6일 밤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방콕 수쿰빗 도로에서 미국인 승객 트로이 리 필킹턴(51) 씨와 요금 시비가 붙자 길이 40㎝의 흉기로 그를 무참히 살해했다.
쳇차이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교통체증으로 미터기에 표시된 요금이 올라가 51바트에 이르자 필킹턴씨가 미터기가 조작됐다며 차에서 내린 뒤 요금 지불을 거부하고, 자신에게 커피를 뿌렸다고 주장했다.
쳇차이 기사는 홧김에 차 트렁크에 있던 마체테 칼을 꺼내 필킹턴씨의 양쪽 허리와 머리, 가슴 등을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이들이 거리에서 싸우는 장면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TV에 일부 찍혔다.
방콕은 도로의 크기에 비해 자동차가 지나치게 많아 만성적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을 앓고 있다.
방콕의 택시 요금은 기본이 35바트(약 1천400원)로 방콕의 다른 물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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