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력히 규탄… 美에 위협 안 돼”

美 “강력히 규탄… 美에 위협 안 돼”

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입력 2016-08-24 22:56
수정 2016-08-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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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도발 행위로 여기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와 최근 발사들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의 도발은 유엔 안보리 제재 이행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대응 의지를 강하게 만들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이런 도발 행위에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유엔에 우리의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 방어 약속은 굳건하며, 북한의 어떤 도발로부터도 우리 동맹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이 지역 내 긴장감을 높이는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이행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SLBM 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미 전략사령부(USSTRATCOM)는 이날 북한의 SLBM 발사를 탐지, 추적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관련, 연례 방어훈련이라고 일축하면서 북한에 도발 대신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6-08-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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