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손등 ‘의문의 낙서’ 발견한 아빠…분통 터트린 사연

아들 손등 ‘의문의 낙서’ 발견한 아빠…분통 터트린 사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9-18 21:26
수정 2022-09-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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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가 공개한 아들의 손등. 매튜 비어드 트위터 캡처
매튜가 공개한 아들의 손등. 매튜 비어드 트위터 캡처
한 남성이 아들 손등에 그려진 낙서의 정체를 알고 나서 울분을 터트린 사연이 관심을 끌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런던에 거주하는 매튜 비어드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들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공유했다.

매튜는 “제 아들은 고등학교에 다닌 지 일주일도 안 됐다”며 “아들은 손등에 지난 이틀 동안 언어적, 신체적으로 당한 괴롭힘의 횟수를 기록하고 있었다”고 밝혔디.

함꼐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아들의 손등에는 규칙적으로 그어진 여러 개의 선이 있었고, 한눈에 봐도 무언가를 세는 표식이었다.

매튜는 “총 21개였다. 마음이 아프다. 학교는 가해 학생들을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 역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그저 안전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아이가 이러한 일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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