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서 ‘한국전쟁 공식 종전 촉구 결의안’ 발의

미 하원서 ‘한국전쟁 공식 종전 촉구 결의안’ 발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2-27 17:30
수정 2019-02-27 17: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의회 모습
미국 의회 모습 서울신문 DB 자료사진
미국 의회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한국전쟁(6.25전쟁)의 공식 종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로 카나 민주당 의원(캘리포니아)은 26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바버라 리·앤디 김 등 같은 당 의원 18명과 함께 △한국전쟁 종전 △당사국 간의 상호 신뢰구축 조치 △평화정착 로드맵 제시 등을 미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엔 △한국전쟁 당시 전사자 유해 송환 △북한과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협력 확대 △인적 교류 및 인도적 협력 촉진 지속 등을 미 정부 당국에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나 의원은 “남북한 간의 역사적 교류가 이 전쟁(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낼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만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이 드문 기회를 허비해선 안 된다. 우리 동맹국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손잡고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카나 의원은 이번 결의안에서 “한국전쟁 종전이 주한미군 철수나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28일 이틀 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어 지난해 6월 첫 회담 때 합의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등에 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한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25일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첫 대상지인 노원구 공릉1단지아파트를 찾아 저장강박 의심세대 거주환경 개선과 특별 소독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릉1단지 임대단지 내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로 인하여, 인접 거주 세대 및 공용공간 위생이 불량해진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SH공사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했다. 공릉1동 주민센터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약 15명과 함께 서준오 의원, 그리고 공릉동을 지역구로 둔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이 구슬땀을 흘렸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공릉1단지 아파트는 1994년 12월에 입주한 총 1395세대가 거주하는 SH공사의 영구임대 아파트이다. 지어진 지 30년이 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인 탓도 있지만,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의 세대 내 과다한 적치물과 소독거부로 인한 해충 발생, 번식이 주변 주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서 의원은 매주 일요일, 우원식 국회의장(서울노원구갑)과 함께 노원구 3곳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인데, 공릉1단지 방역이 필요하다는 민원도 여기에서 접수되었다. 유사한 민원이 지속
thumbnail -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