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2020년 이후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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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연설하는 시진핑 300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 고위급 대화’ 개막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2017.12.1 chinakim@yna.co.kr/2017-12-01 18:32:55/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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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연설하는 시진핑 300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 고위급 대화’ 개막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2017.12.1 chinakim@yna.co.kr/2017-12-01 18:32:55/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1일 대만 연합보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제임스 파넬 제네바 안전정책 싱크탱크(GCSP) 연구원은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미국 제7함대 정보처 부처장 출신인 파넬은 ”2020∼2030년은 ‘걱정되는 10년’으로, 중국이 대만에 군사 행동을 감행할 수 있는 기간“이라며 ”중국은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통일 대업을 완성하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과 2049년은 각각 중국 공산당 창당과 건국 100년을 맞는 해다.
그는 ”대만 점령에 이은 중국의 최종 목표는 미국의 개입을 저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세력을 몰아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처드 피셔 국제평가전략센터 선임연구원은 중국군이 이르면 2020년 중반 대만에 대한 무력행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피셔 연구원은 ”미국이 대만에 공중급유기를 제공해 중국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국이 대만 점령 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배치해 대만을 전략적 발판으로 삼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 기업연구소의 댄 블루멘살 연구원은 ”대만의 지정학적 위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국은 대만의 방어력을 키우고,대만을 점령 목표로 삼기 어렵다는 점을 중국에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시험 운항을 마친 중국의 첫 자국산 항공모함‘001A’함이 2년 내 중국군의 완전한 전투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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