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산사태 “현재 시신 400구 수습” 처참한 현장

시에라리온 산사태 “현재 시신 400구 수습” 처참한 현장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8-16 09:54
수정 2017-08-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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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지역에 홍수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수백명이 숨지고 실종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2017. 8.14.  AFP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지역에 홍수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수백명이 숨지고 실종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2017. 8.14.
AFP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폭우에 이은 대규모 산사태로 15일(현지시간) 현재 시신 약 400구를 수습했다고 현지 검시소 측이 밝혔다.

현장 수석검시관 세네 둠부야는 로이터 통신에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거의 400구의 시신을 찾았다. 500구 이상을 수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날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앞서 외신에서는 300여 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리젠트 사고 현장을 찾아 “이 나라는 지금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국제사회에 긴급구호를 요청했다. 이번 산사태는 최근 몇 년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재해 중 최악의 참사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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