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또 일본인 남성 스파이 혐의로 체포

중국 정부, 또 일본인 남성 스파이 혐의로 체포

입력 2017-06-02 09:51
수정 2017-06-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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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인 남성 1명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중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안전당국은 지난달 말 중국 북동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인근 지역에서 50~60대의 일본인 남성 1명을 스파이 혐의로 구속했다.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구속 당시 상황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남성에게 적용된 혐의 중에는 반스파이법 위반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랴오닝성(省)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 구속 사실을 통보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3월말에는 온천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인 남성 6명을 구속한 바 있다. 정확한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에 대해서도 간첩 행위 연루 혐의가 적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치안유지를 목적으로 반스파이법, 국가안전법 등을 제정해 외국인의 스파이 혐의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 2015년에는 스파이 행위에 연루됐다며 일본인 남녀 5명을 구속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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