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북한에 여행을 갔다가 지난 1월 출국 과정에서 체포·구금된 미국인 대학생 프레드릭 오토 웜비어가 16일 수갑을 찬 채 북한 최고재판소에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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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국방부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정권의 행동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일은 새삼 놀랄 일도 아니다”면서 “북한이 어떤 나라인지 이제 다른 많은 사람들도 분명히 지켜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그럼에도 미국인들이 여전히 북한을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종교 단체”라고 언급하면서 “지난 몇 년간 1만5천 명 가량이 관광객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했고, 이 가운데 13명이 체포됐다고 한다. 이는 뉴스에 나온 통계”라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대 학생인 웜비어는 중국 시안(西安)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를 통해 북한에 여행을 갔으며, 지난 1월 북한 내 숙소인 호텔의 제한구역에서 선전물을 훔쳐 형법 60조에서 규정된 ‘국가전복 음모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16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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