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서 페이스북으로 아기 사고판 여성 2명 쇠고랑

볼리비아서 페이스북으로 아기 사고판 여성 2명 쇠고랑

입력 2015-11-27 16:50
수정 2015-11-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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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원에 아기 판 엄마…옛 애인 붙잡으려 거짓말한 10대

볼리비아에서 페이스북으로 아기를 팔아넘긴 어머니와 아기를 산 10대 여성 등 2명이 체포됐다고 AP통신과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볼리비아 동부 산타크루스의 알레한드라 캄바라 란디바르(18)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기를 산다는 광고를 냈다.

성매매 여성으로 이미 자녀 4명이 있던 마리타 로카 킨타나(32)는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여자 아기를 6주 전 출산하느라 마침 돈이 필요한 상태였다.

킨타나는 250달러(약 28만원)를 받고 태어난 지 갓 한 달이 지난 아기를 란디바르에게 넘겼다.

란디바르가 광고를 해가며 아기를 산 것은 헤어진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해서였다.

란디바르는 몇 달 전 자신을 버린 전 남자친구를 찾아가 ‘이 아기는 우리가 낳은 아이’라고 우겼다.

그러나 이를 의심한 남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란디바르와 킨타나 모두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의 스페인어 매체 ‘엘 누에보 헤럴드’는 아기가 현재 산타크루스의 한 시설에 있고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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