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돼지고기의 선도 유지 목적으로 독성물질인 붕사를 첨가한 판매상 5명이 법정에 섰다.
2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이들은 돼지고기의 선도를 유지하고 악취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독성 붕사를 첨가했다가 지난 7~8월 공안의 단속에 걸려 체포됐다.
이들 중 1명은 2년 이상 독성 붕사를 첨가한 돼지고기를 판매해온 것으로 공안조사 결과 드러났다.
체포된 중(鐘)모씨는 “돼지고기 판매상들이 모두 붕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정에서 붕사가 몸에 해로운 줄 몰랐다면서 노모와 자식이 있으니 선처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붕사는 금속가공, 유리제작 등 공업용으로 사용되며 인체에 유입되면 위산과 작용해 붕산으로 바뀌면서 인체 내 장기에 축적돼 구토, 설사, 홍반, 의식불명 등 중독현상을 유발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영향을 많이 받고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다 유입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신문은 붕사가 첨가된 돼지고기는 실제 신선육에 비해 색깔이 깊고 만져보면 매끈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이들은 돼지고기의 선도를 유지하고 악취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독성 붕사를 첨가했다가 지난 7~8월 공안의 단속에 걸려 체포됐다.
이들 중 1명은 2년 이상 독성 붕사를 첨가한 돼지고기를 판매해온 것으로 공안조사 결과 드러났다.
체포된 중(鐘)모씨는 “돼지고기 판매상들이 모두 붕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정에서 붕사가 몸에 해로운 줄 몰랐다면서 노모와 자식이 있으니 선처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붕사는 금속가공, 유리제작 등 공업용으로 사용되며 인체에 유입되면 위산과 작용해 붕산으로 바뀌면서 인체 내 장기에 축적돼 구토, 설사, 홍반, 의식불명 등 중독현상을 유발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영향을 많이 받고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다 유입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신문은 붕사가 첨가된 돼지고기는 실제 신선육에 비해 색깔이 깊고 만져보면 매끈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