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채권단, 3차 구제금융 협상 시작

그리스-채권단, 3차 구제금융 협상 시작

입력 2015-07-27 21:57
수정 2015-07-27 2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 채권단 대표들이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했으며 도착 즉시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과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했다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나 안드레바 대변인은 EU 집행위,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채권단 협상 대표들이 이미 아테네에 도착했으며 현재 그리스 당국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리스 정부 소식통은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예정보다 하루 늦은 28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권단과 그리스 간 협상은 먼저 도착한 대표들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고위급 대표단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레바 대변인은 각 기관의 협상 대표들은 늦어도 29일까지 아테네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 당국과 채권단은 지난 24일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협상 장소 선정과 보안 등의 문제로 개시일을 27일로 연기한 바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지난 13일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를 통해 그리스에 3년 동안 최대 860억 유로(약 108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협상을 개시하는 조건으로 그리스에 개혁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의회는 지난 16일 부가가치세 인상과 연금 삭감 등 1차 개혁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23일에는 EU 은행회생 정리지침 법안과 민사소송 절차 간소화 법안을 가결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ECB 채무 만기일인 다음 달 20일 전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것이다. 그리스는 이날까지 32억 유로에 달하는 채무를 ECB에 갚아야 한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