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장더장 “日전후 70년 담화, 중국과 전세계 납득시켜야”

中장더장 “日전후 70년 담화, 중국과 전세계 납득시켜야”

입력 2015-05-06 03:48
수정 2015-05-06 0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침략 사죄’ 포함 우회적으로 촉구한 듯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5일 일본 집권당 간부와 만난 자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여름에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에 대해 “중국과 세계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장 위원장은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일본 자민당 부총재와 회동한 자리에서 “(올해는) 전후 70주년의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위원장 발언은 아베 총리의 담화에 ‘침략’, ‘사죄’ 등의 표현이 들어가야 한다는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교도통신은 해석했다.

이는 침략에 대한 사죄가 빠진 아베 총리의 지난달 말 미국 의회 연설을 지켜 본 중국 지도부가 아베 총리에게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장 위원장은 또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언급, “일본도 협력해주면 좋겠다”며 일본의 참여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고무라 부총재는 의사결정 구조와 투명성 등을 둘러싼 우려가 어 느정도 해소되면 일본이 가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인식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를 둘러싸고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장 위원장은 일본의 2012년 센카쿠 국유화 조치를 의식한 듯 “관계 악화의 원인은 전적으로 일본 측에 있다”고 말했고, 고무라 부총재는 “일본 ‘영해(센카쿠 12해리 수역)’ 안에 중국 정부 선박이 들어오는 것은 그만두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중일관계 개선의 중요성에 의견일치를 봤다고 교도는 전했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25일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첫 대상지인 노원구 공릉1단지아파트를 찾아 저장강박 의심세대 거주환경 개선과 특별 소독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릉1단지 임대단지 내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로 인하여, 인접 거주 세대 및 공용공간 위생이 불량해진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SH공사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했다. 공릉1동 주민센터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약 15명과 함께 서준오 의원, 그리고 공릉동을 지역구로 둔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이 구슬땀을 흘렸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공릉1단지 아파트는 1994년 12월에 입주한 총 1395세대가 거주하는 SH공사의 영구임대 아파트이다. 지어진 지 30년이 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인 탓도 있지만,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의 세대 내 과다한 적치물과 소독거부로 인한 해충 발생, 번식이 주변 주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서 의원은 매주 일요일, 우원식 국회의장(서울노원구갑)과 함께 노원구 3곳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인데, 공릉1단지 방역이 필요하다는 민원도 여기에서 접수되었다. 유사한 민원이 지속
thumbnail -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