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볼라 감염 의심자 관련 정보 공개

일본, 에볼라 감염 의심자 관련 정보 공개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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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에볼라 감염 의심자가 파악되면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에볼라 감염 의심자가 공항에서 확인되면 당사자의 연령대, 성별, 체류국, 이용한 항공편명을 공표하겠다고 4일 밝혔다.

감염 의심자의 증상이나 그가 체류국에서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한 이력, 일본 내 거주지가 있는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명(외국인인 경우 국적), 인플루엔자나 노로 바이러스 등 다른 질병 감염 여부, 이용한 항공기의 출발·도착지 정보와 시각, 같은 항공기 탑승자 수도 함께 발표한다.

이들 정보는 에볼라 감염 의심자가 지정 의료기관에 이송돼 진찰을 받고 그의 혈액 등 검체가 국립감염증연구소로 보내지는 시점에 공개된다.

일본 정부는 감염 의심자 관련 정보를 공표할 때 국민이 동요하지 않도록 차분한 대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함께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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