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미국 F-35 구매계획 다시 따져봐야”

NYT “미국 F-35 구매계획 다시 따져봐야”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차기 주력전투기 F-35에서 각종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미국이 F-35 구매 계획을 다시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사설에서 주장했다.

NYT는 최근 ‘F-35 구매량을 줄이거나 구매를 연기하자’는 ‘합리적인’(sensible) 견해가 나오고 있지만, 방산업체의 로비를 받는 미 의회가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NYT는 F-35가 6월 플로리다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엔진화재로 비행이 일시 중단되고 영국 에어쇼에 선보이려던 계획이 무산됐다면서 “F-35가 14년 전 개발이 시작된 이래 끊임없이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F-35의 대당 가격이 2007년보다 42% 오르고, 2019년까지 완전 생산에 들어가지 못하는 점을 들어 ‘지체 없이 저렴한 첨단 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이겠다’던 F-35의 개발 목표가 이미 어긋났다고 말했다.

NYT는 미 국방부가 지난 1월 F-35의 성능이 “미완성”이라고 평가했으며 미 회계감사국(GAO) 역시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을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또 ‘폭격기로서는 크기가 작고, 지상지원용으로는 너무 빠르고 약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소개했다.

이어 이런 여론에도 “의회의 예산 긴축론자들마저 F-35 구매계획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진지한 재평가가 뒤늦게라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현재 97대의 F-35를 보유하고 있으며 2037년까지 2천40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도 이르면 2018년부터 약 5조원을 들여 총 40대를 도입한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