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총격 美중학생 법정최고형…”21세까지 소년원”

교내총격 美중학생 법정최고형…”21세까지 소년원”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1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교에서 총을 쏴 학생 2명을 다치게 한 미국 중학생이 법이 정한 최고형을 선고받아 21세까지 소년원 신세를 지게 됐다.

미국 뉴멕시코주 지방법원은 2일(현지시간)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학우들에게 엽총을 쏜 메이슨 캠벨(13)을 21세까지 소년원에 수용하라고 판결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뉴멕시코주에서는 14세가 넘어야 성인과 같은 처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판결은 법정 최고형에 해당한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캠벨의 변호인은 ‘캠벨이 오랫동안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렸고 사회적·정서적으로 미숙하며 범행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으나 법원은 검찰이 구형한 법정최고형을 받아들였다.

캠벨은 지난 1월 14일 뉴멕시코주 로즈웰의 버렌도중학교 체육관에서 수업을 기다리던 학우들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이 사건으로 12세 학생이 가슴과 머리를 다치고 시력이 심각하게 손상되는 등 2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