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사고] “한국인중 위독 환자 없다”

[아시아나기 사고] “한국인중 위독 환자 없다”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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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중 위독 환자 없다”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7일 오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여객기 사고 부상자들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 총영사는 “한국인 77명 가운데 4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8명이 입원 중”이라며 “중상자는 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인중 위독 환자 없다”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7일 오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여객기 사고 부상자들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 총영사는 “한국인 77명 가운데 4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8명이 입원 중”이라며 “중상자는 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일어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로 다친 한국인 가운데 생명이 위태로운 중상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는 7일(현지시간) “한국인 77명 가운데 4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8명이 입원 중”이라며 “중상자는 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8명 가운데 2명은 다리가 부러졌고 5명은 가슴, 허리, 목 등에 통증이 심해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머리를 다쳤지만 상처가 심하지 않아 퇴원했다가 통증으로 다시 입원한 경우다.

사고가 나자 긴급 대책반을 꾸려 샌프란시스코 시청, 소방국, 경찰국, 그리고 연방 정부 국토안보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한 끝에 한국인 뿐 아니라 미국 국적 한인 동포 부상자를 모두 파악했다고 한 총영사는 설명했다.

부상자는 동포 사회의 지원에 따라 완벽한 통역 서비스를 받아 원활하게 치료가 이뤄졌다고 한 총영사는 소개했다.

그러나 부상자의 신원은 의료진과 본인 동의없이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한 총영사는 덧붙였다.

미국 국적 한인 동포 역시 현재 8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4명도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미주본부장은 “4명이 다쳐 2명이 입원 중이며 1명은 다소 중상”이라며 “그래도 생명에는 지장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기장과 부기장은 전혀 다치지 않았으며 호텔에 머물면서 미국 항공 당국의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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