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힐러리 출마 여부 관심 좀 꺼주세요”

빌 클린턴 “힐러리 출마 여부 관심 좀 꺼주세요”

입력 2013-05-08 00:00
수정 2013-05-08 08: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근황을 전하면서 대통령 예비 후보로서의 과도한 관심을 꺼달라고 당부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피터 피터슨 재단의 미국 재정 적자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회장과 함께 참석해 힐러리 전 장관의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힐러리 전 장관이 평범한 시민으로 되돌아가 자기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만큼 2016년 대통령 선거 출마설 등에 시달리지 않게 지나친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아내는 클린턴재단에서 한 자리를 맡고 있고 책을 쓰는가 하면 2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시민으로서 꽤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이츠 회장이 자선 사업가인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농담하자 클린턴 전 대통령은 웃으면서 “힐러리도 나한테 그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힐러리 전 장관의 대선 출마 여부를 미뤄 짐작하는 것은 현재로는 ‘최악의 시간 낭비’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불과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민과 정치인, 전문가 집단은 대신 미국의 현실적이고 ‘지저분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건 미국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쉬운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야당인 의회 공화당으로부터 세제 개혁 등 여러 현안에서 협조를 이끌어내려면 손을 더 내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