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전 의장 “한반도 전쟁 피해야”

카스트로 전 의장 “한반도 전쟁 피해야”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13: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관영지 칼럼서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최대 위기”

북한이 전쟁 위협을 고조하는 가운데 북한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온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전쟁만은 피해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5일(현지시간) 관영 기관지인 ‘그란마’에 낸 ‘한국에서 전쟁을 피해야 할 의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북한과 남한 어느 쪽도 이득이 없는 끔찍한 살육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지구촌 인류의 70%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인구 밀집지역에서 벌어질 터무니없는 전쟁의 심각성을 비난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카스트로는 현재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1962년 있었던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최대 위기로 규정했다.

그는 전쟁을 피해야 할 책무는 미국 정부와 미국민 손에도 있다며 전쟁이 발발한다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이라는 이미지 속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스트로는 칼럼에서 과거 김일성 주석과 생전 만남을 영예로운 일로 회고했으며 북한과 우호적 관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 위촉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6월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울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는 ‘서울시의회 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민원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이번 제1기 위원회는 서울시의회 내부위원 15명과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됐으며, 외부위원으로는 대학교수, 국회입법조사처 팀장, 변호사, 회계사, 기업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실질적인 민원 해소와 제도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원 임기는 2025년 6월 27일부터 2026년 6월 26일까지다. 첫발을 내디딘 서울특별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는 ▲의회 민원처리 종합계획 수립 ▲의회신문고 운영·관리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민원현황 분석 ▲현장 민원조사 ▲주요 시책사업과 관련한 민원 대응 ▲관련 법·자치법규 개선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 의원은 평소 “안 된다, 어렵다”는 관행적 민원 응대에서 벗어나 “된다, 해보겠다”는 적극행정을 강조하며, 강동지역 민원 해결사로서 주민과 행정 사이의 가교 역할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 위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