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오바마 공식 선출

美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오바마 공식 선출

입력 2012-12-18 00:00
수정 2012-12-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겨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공식 선출된다.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과 부통령을 직접 뽑는 게 아니라 주(州)마다 배정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선출한다.

한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대통령·부통령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을 싹쓸이하는 승자독식 방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인 332명을 확보해 206명을 획득한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따돌렸고 전국 득표수에서는 과반인 51%를 얻었다.

주별로 승리한 정당의 선거인은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의 첫 월요일’, 즉 올해는 12월17일 자기 주도(州都)에서 자기 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에게 형식적으로 투표한다.

이 결과는 밀봉돼 상원 의장에게 전달되고 내년 1월6일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집계해 대통령과 부통령 당선인을 선포하는 절차를 밟는다.

선거인단에 들어간 당원은 미리 지지할 대통령 후보를 서약한 만큼 일부 주에서 교차 투표를 허용한다 해도 다른 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

1948년 이래 서약을 어겨 다른 후보에게 투표한 선거인은 모두 9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주에서는 이런 ‘신의 없는 선거인’에게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예컨대 1976년 선거에서 제럴드 포드 후보가 워싱턴주에서 승리했지만 한 공화당 선거인이 그 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조차 아니었던 로널드 레이건에게 표를 던진 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1월21일 의회 의사당 중앙 발코니 무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축하 퍼레이드를 한 뒤 백악관에 입성, 2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