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 문제, 전체 일·중관계에 영향 없기를”

日 “센카쿠 문제, 전체 일·중관계에 영향 없기를”

입력 2012-08-20 00:00
수정 2012-08-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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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일본 관방장관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가 전체 일ㆍ중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일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외교관계 중 하나이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번영은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데 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양국의 호혜관계가 넓은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반일시위와 관련, “(중국 정부에) 무엇보다도 일본인 체류자의 안전에 신경을 써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그는 최근 10명의 일본인이 센카쿠에 상륙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도 “국내문제이기 때문에 중국·대만 정부의 반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센카쿠에 상륙한 오카나와 지방의회 의원 4명 등 10명은 이날 오전 오카나와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정부의 허가 없이 센카쿠에 상륙한 혐의로 약식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센카쿠에 상륙하기 위해서는 민간 소유자로부터 섬을 임대해 관리하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후지무라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센카쿠 토지 매입 방침을 밝힌 도쿄도가 센카쿠 상륙 신청을 정부에 제출했지만, 서류미비 때문에 보류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후지무라 장관은 “상륙 필요성과 섬 소유주의 의견, 센카쿠의 평화적 관리를 위한 정부의 입장 등을 고려해 도쿄도의 상륙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관영매체들은 반일시위 참가자들의 애국심을 높게 평가했지만, 차량전복 등 과격행위에 대해선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고, 중국의 이미지를 해친다”고 비판했다.

제프리 킹스턴 템플대 일본캠퍼스 교수는 “갈등이 고조될 경우 양측은 잃을 것이 많다”며 “더는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지만 실제 그것이 가능할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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