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용평가사,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美신용평가사,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입력 2012-06-15 00:00
수정 2012-06-15 09: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중견 신용평가업체인 이건-존스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는 또 프랑스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앞으로 추가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건-존스는 프랑스가 지난 18개월간 조달금리가 크게 상승하지 않았었지만, 앞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면 이런 상황이 변할 것이라면서 특히 올랑드 정부의 정책이 금융부문을 취약하게 만들어 은행에 대한 지원이 필요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실업률은 지난 1분기에 10%까지 치솟아 지난 1999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건-존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업체보다 규모가 작은 업체로, 프랑스에 대해 이들 3개 평가사보다 낮은 등급을 부여해왔다.

앞서 S&P는 지난 1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트리플A)에서 AA+로 1단계 하향 조정했으며 무디스와 피치는 프랑스의 등급을 AAA로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에 대한 3개 평가사의 등급은 모두 ‘부정적’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