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재료 엇갈려 혼조세

뉴욕증시, 재료 엇갈려 혼조세

입력 2012-04-17 00:00
수정 2012-04-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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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증가 등 상승요인이 있었지만 기술정보(IT) 업종에 악재가 많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71.82포인트(0.56%) 오른 12,921.41로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69포인트(0.05%) 떨어진 1,369.5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93포인트(0.76%) 하락한 2,988.40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소매판매는 1월(0.6%), 2월(1.1%)에 이어 올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가 계속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0.3% 증가)을 상회하는 것으로, 최근 휘발유 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따뜻한 날씨 덕분에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다른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애플은 4% 넘게, 구글은 3%가량 떨어지는 등 대형 IT기업들이 맥을 못 춰 나스닥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애플은 지난 5개월 동안 75% 가까이 올랐으나 지난주 5개 대형 출판사들과 함께 경쟁을 제한하고 가격 인상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미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제기당한 뒤부터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른데다 향후 소비자들을 유인할 혁신적인 제품이 가능할 것이냐는 의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오라클 측과 스마트폰 특허권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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