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오염수 150ℓ 바다 유출된 듯”

“日 방사능 오염수 150ℓ 바다 유출된 듯”

입력 2011-12-07 00:00
수정 2011-12-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전력은 6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정화시설에서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 150ℓ가 바다로 흘러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섞인 방사성 물질의 양은 약 260억 베크렐(㏃)에 이른다.

오염수에 포함된 물질은 스트론튬 89와 90, 세슘 137 등이다. 이중 세슘은 정화 시설에서 상당량이 제거됐지만, 스트론튬 89 약 110억 베크렐과 스트론튬 90 약 150억 베크렐이 남아있었다는 것이다.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과 소금기를 제거하는 장치에서 건물 토대에 난 금을 통해 배수로로 흘러나간 뒤 바다에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새어나간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부근에서 잡힌 물고기를 계속 먹어도 인체에 영향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정화시설에 있던 오염수 200t 중 45t이 새어나간 사실이 확인됐고, 이중 일부는 500m 떨어진 바다로 흘러갔을 것으로 우려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