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조기총선, 연정붕괴 없다”

베를루스코니 “조기총선, 연정붕괴 없다”

입력 2011-10-28 00:00
수정 2011-10-28 17: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28일 연립정부를 해체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2013년까지 총리 임기를 다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카날5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선거를 실시하는 것은 국가에 타격을 줘 마비시키는 일이라며 “의회에서 응집력 있는 다수를 확보해 정부를 유지하고 개혁안을 통과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연정에 참여한 주요 정당인 북부동맹의 움베르토 보시 당수가 “노령연금 수급연령을 높일 경우 연정에 심각한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연정해체와 조기총선설이 나도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유럽연합(EU)은 이탈리아가 재정적자와 공공부채를 줄이지 않을 경우 유로존 위기 해소 대책이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며 지난 26일 EU 정상회의에 경제개혁 조치들을 제출할 것을 베를루코니 총리에게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노령연금 수급 연령 상향 등 강력한 재정긴축 방안을 가까스로 마련, 정상회담 당일에 제출했다.

그러나 일부 야당은 물론 연정 내 북부동맹 등이 이에 반대해 의회에서 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실정이다.

연합뉴스

김재진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정 주거개선사업 현장서 따뜻한 연대 강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지난 28일 영등포구에 있는 한부모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는 서울시의회와 HDC현대산업개발, 한국해비타트가 체결한 3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2025년 한부모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대표사업장 헌정식으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재진 시의원, HDC현대산업개발 소통실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 서울시의회와 민간 협력 주체가 함께 참석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김 의원은 사업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실제 개선 주택을 둘러보며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그는 특히 “복지정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사람들과 마주보며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주거개선에 그치지 않고, 한부모가정의 삶의 질 전반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인사와 함께 김 의원은 대표사업장 현판 제막 및 기념 촬영에도 참석하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응원했다. 이어 “공공의 복지정책이 좀 더 섬세하고 촘촘해지기 위해서는 민간의 따뜻한 손길과 공공의 체계적 지원이 맞물려야 한다. 이번 협력사업이 다양한 취약계층에
thumbnail - 김재진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정 주거개선사업 현장서 따뜻한 연대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