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아들 포함, 카다피 측근 32명 입국”

니제르 “아들 포함, 카다피 측근 32명 입국”

입력 2011-09-12 00:00
수정 2011-09-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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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실권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을 비롯, 그를 추종하는 고위급 인사 32명이 리비아와 남쪽 국경을 접하고 있는 니제르에 입국해 머물고 있다고 브리기 라피니 니제르 총리가 12일 발표했다.

라피니 총리는 이날 현지 주재외교단과 만난 자리에서 “카다피의 아들중 한명인 알-사디를 포함해 모두 32명이 니제르에 들어와 있다”며 “이들중에는 3명의 장성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라피니 총리는 이들은 지난 2일부터 열흘에 걸쳐서 네 개 그룹으로 나뉘어서 리비아-니제르 국경을 넘어왔으며 “니제르 정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들의 입국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카다피의 3남인 알-사디는 국경을 넘어온 네 개 그룹중 가장 마지막 그룹으로 카다피의 고위 측근 인사 8명과 같이 입국했다고 라피니 총리는 말했다.

라피니 총리는 “니제르에 입국한 32명의 카다피 측근들중 국제사법당국의 체포영장이 발부되거나 수배령이 떨어진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카다피의 아들중 하나인 사이프 알-이슬람과 정보기관 수장 압둘라 알-세누시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이 발부됐고,인터폴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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