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대표하는 4대 ‘간단한 음식’

대만을 대표하는 4대 ‘간단한 음식’

입력 2010-10-18 00:00
수정 2010-10-18 16: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만을 대표하는 4대 ‘간단한 음식’(小吃)이 일반인들이 참가한 2개월여에 걸친 온라인 투표에 의해 선정됐다.

 대만 행정원 신문국이 7월14일부터 9월2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발효로 인해 냄새가 나는 취두부(臭豆腐) △굴전(가<벌레 충+可>仔煎) △간 돼지고기를 덮은 밥(魯肉飯) △쫄깃쫄깃한 알갱이들이 들어 있는 밀크티인 진주차(珍珠茶)가 4대 간단한 음식으로 선정됐다.이들 음식은 대만 어디서나 저렴한 가격에 쉽게 사먹을 수 있다.

 신문국은 18일 투표에 참가한 사람들에 대한 상품 추첨식을 거행하고 대만 특색을 가진 간단한 음식 맛보기 행사를 거행하는 한편 앞으로 국내외에서 이 음식들을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두부는 신선한 두부에서 발효돼 냄새때문에 망설여지지만 일단 먹어보면 맛에 중독되는 경우가 흔하고 주로 튀긴 다음 달콤한 간장이나 각종 야채를 취두부 위에 올려서 제공된다.

 굴전은 굴,달걀,타피오카 전분(열대식물 카사바의 뿌리에서 빼낸 녹말)을 섞어서 지진 것으로 달콤한 소스나 야채가 덮인 채 나오며 야시장에서 내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 중 하나이다.

 간 돼지고기를 덮은 밥(魯肉飯)은 중국식 향료가 든 간장 내에서 천천히 익힌 돼지고기를 밥에 덮은 것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이 먹었고 지금도 직장인,바쁘거나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의 한끼 식사이다.

 진주차는 차와 우유에 타피오카 전분과 흑설탕이 들어간 진주 크기의 알갱이들을 많이 넣어 마시면서 동시에 쫄깃쫄깃하고 탄력 있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