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사상 첫 하원 진출

녹색당 사상 첫 하원 진출

입력 2010-08-21 00:00
수정 2010-08-21 2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주 제3 야당 녹색당이 연방의회 총선 사상 처음으로 하원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표방송을 진행중인 호주 공영 ABC방송에 따르면 녹색당 소속 애덤 밴트 후보(멜버른 선거구)는 21일 치러진 연방의회 총선에서 노동당 및 자유당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다.

 녹색당의 하원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는 이날 개표가 20% 진행된 상황에서 밴트 후보가 무려 55%이상 높은 득표율을 나타냄에 따라 그를 당선자로 지명했다.

 녹색당은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여론의 지지를 얻어 주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3%까지 올라서는 등 제3 야당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노동당은 “노동당에는 치욕스러운 날”이라며 “노동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늘 앞서갔으나 자유당 지지자들이 대거 녹색당 지지로 돌아서면서 패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녹색당이 이번 총선에서 하원 의석 1석을 차지함에 따라 이미 약속한 대로 과반획득에 실패하면 녹색당과의 연립정부 구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이 녹색당의 도움으로 과반획득에 성공해 정권을 잡게 되면 노동당 대표가 총리를,녹색당 대표는 부총리를 각각 맡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시드니=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