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해 국내 증시서 8조원 이상 순매수

외국인, 올해 국내 증시서 8조원 이상 순매수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4-10-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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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8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하반기부터 실적 우려가 불거졌음에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7조6천3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는 순매도했지만 2분기 5조8천760억원, 3분기 5조2천720억원 규모로 순매수해 2개 분기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7천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3조8천191억원), SK하이닉스(1조4천878억원), 한국전력(1조1천29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IPS(2천113억원), 파라다이스(1천262억원), 메디톡스(1천105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과 대조적으로 국내 기관은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순매도했다.

기관 순매도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이 5조7천980억원, 코스닥시장이 1천765억원이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3조7천812억원), 현대차(1조1천298억원), 하나금융지주(8천297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순매도 상위 종목은 서울반도체(1천729억원), 내츄럴엔도텍(1천77억원), 위메이드(855억원) 등이었다.

한편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3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천5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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