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출구전략 우려 부각에 2,000선 붕괴

코스피, 출구전략 우려 부각에 2,000선 붕괴

입력 2013-12-04 00:00
수정 2013-12-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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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가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에 개장 직후 2,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55포인트(0.48%) 하락한 1,999.81을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9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며 2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2억원씩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가 2,000선을 내준 것은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가 57.3으로 시장 예상치(55.0)를 웃돌면서 양적완화 출구전략 조기화 가능성이 다시 불거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 11월 고용동향도 호조를 보일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중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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