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6기’ 상암 DMC 랜드마크, 주거비율 20→30% 상향해 매각 재도전

‘5전 6기’ 상암 DMC 랜드마크, 주거비율 20→30% 상향해 매각 재도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3-09-11 13:46
수정 2023-09-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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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컨벤션 등 숙박·전시시설 비중 낮춰
연말 재공고 진행…서울링 등과 연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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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랜드마크 부지 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랜드마크 부지
서울시 제공
20여년간 표류한 서울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주거시설 비중을 늘리고 숙박시설 비중은 줄이는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상암DMC 랜드마크 투자 유치를 위해 14일부터 2주간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조성 사업의 하나로 2004년부터 추진된 상암DMC 랜드마크는 서울을 상징하는 초고층 빌딩을 짓는 것이 원안이었지만 사업성에 대한 우려 탓에 다섯 차례나 번번이 매각에 실패했다. 시는 지난 6월 16일 5차 매각도 유찰되자 부동산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비율을 연면적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늘리고, 금융·보험·증권 등 업무시설과 교육연구시설, 방송통신시설 등 기타 지정용도 비중을 현 2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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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랜드마크 부지 위치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랜드마크 부지 위치
반면 20% 이상 짓게 돼 있던 호텔 등 숙박시설은 12%로 줄이고, 국제컨벤션, 공연장, 집회장, 수족관 등 문화 집회시설은 5%에서 최소 3% 이상으로 줄였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가이드라인 성격으로, 세부적인 건축계획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서울시가 협상을 거쳐 확정하게 된다.

시는 사업자 참여 조건을 완화하라는 전문가 의견도 반영해 용지공급 지침 자문단을 구성해 논의하고 연말 용지공급 공고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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