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뭐있나 봤더니 셀카봉…전문가 평 들어보니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뭐있나 봤더니 셀카봉…전문가 평 들어보니

입력 2014-11-25 00:00
수정 2017-07-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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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미국 타임지가 20일(현지시간) 최신호에 ‘2014년 최고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애플워치, 셀카봉, 3D 프린터, 스마트반지, 블랙폰 등 IT 기기들이 대거 포함됐다.

타임지는 애플워치에 대해 ‘스마트’의 의미를 재정립했다며 올해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달리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시지 송수신, 방향 찾기, 건강지표 추적 등 기술과 생활을 접목시켰다”고 평가했다.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블랙폰’도 최고 발명품으로 꼽혔다. 암호화 전문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사일런트서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사 긱스폰이 공동 개발한 블랙폰은 ‘사생활을 첫 번째 가치로 삼은 스마트폰’을 추구한다. 불법적인 도청이나 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수신자가 비화기능이 없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더라도 보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셀카봉’도 이름을 올렸다. 셀카봉은 스스로 사진을 찍는 ‘셀카’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다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모바일 기술 애널리스트들은 셀카봉에 대해 “새로운 현상을 제대로 포착해 만들어낸 제품”이라 평했다.

스마트반지 ‘링리’도 혁신적 발명품에 포함됐다. 링리는 손가락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반지로, 스마트폰은 핸드백에 둔 상태로 반지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 일정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T기기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와 모두 연동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타임지는 이 밖에도 모든 물체를 찍어낼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바른 자세를 잡도록 해주는 소형 단말기, 농구를 가르쳐주는 센서가 입력된 농구공, 핵융합을 이해시켜주는 원자로, 끊김없는 수화번역기 등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은 정말 기발하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 있을 줄 알았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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