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TE스마트폰 판매량 500만대’분기 최대’

LG전자 LTE스마트폰 판매량 500만대’분기 최대’

입력 2014-04-29 00:00
수정 2014-04-29 16: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분기 실적발표, 스마트폰 판매 비중 75%

LG전자의 올해 1분기 LTE 스마트폰 판매량이 역대 분기 가운데 가장 많은 500만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29일 올 1분기에만 5백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LTE 스마트폰을 판매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고 실적이다.

G2, G프로2, 넥서스5 등 잇따라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들이 판매량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LG전자는 분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LTE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 1분기에 41%를 기록,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LTE 판매량 비중은 27% 수준이었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230만대로 전년 동기(1천30만대)보다 19% 올랐다.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은 1천640만대로 전년 동기(1천620만대)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역대 최고인 75%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마트폰 비중은 67%였다.

LG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올 1분기 휴대전화 부문 매출이 3조4천70억원, 영업적자는 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영업실적이 흑자로 돌아서진 못했지만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린 가운데 마케팅 투자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수익구조가 전 분기(영업적자 434억원)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이 1억1천1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7배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휴대전화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은 70% 후반”이라면서 “휴대전화 판매량은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스마트폰 비중은 8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