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폰파라치’ 있으나 마나

이통사 ‘폰파라치’ 있으나 마나

입력 2013-01-16 00:00
수정 201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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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등 불법보조금 여전

이동통신 3사가 도입한 이른바 ‘폰파라치’ 제도가 시행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5가 19만원대에 판매되는 등 온라인상의 불법보조금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폰파라치 제도는 이통 3사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점을 신고하면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주는 제도다.

15일 이통사와 KAIT에 따르면 지난 7일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접수된 신고 건수는 200여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신고 접수 후 포상금이 지급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폰파라치의 예방 효과 역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제도 시행 이후에도 휴대전화 판매점들은 치고 빠지기식 보조금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제조사 판매가(81만 4000원)보다 60만원 이상 싼 아이폰5의 ‘버스폰’(버스처럼 갈아탈 정도로 싼 휴대전화)이 등장하기도 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1-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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